별무리학교가 회복적생활교육을 실제 학기 중에 실시한 지 4개월이 지나갑니다.
선생님들부터 학생들까지 많은 고민을 안고 시작했던 이 일이 조금씩 열매를 맺어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별무리학교가 왜 생활교육의 방향을 '회복'에 두게 되었는지 서로 공유할 필요가 있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사랑하는 학부모님들께서도 여유있으실 때 한 번 차근 차근 읽어 보아주세요.
‘은호는 벌점이 60점을 넘었습니다. 전체 직원회의를 통해 은호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겠습니다.’
학교 SNS 공지란에 회의를 소집하는 문자가 떴다.
은호, 민호, 정수는 서로를 괴롭히고 무시하며 긴 시간 자잘한 다툼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결국 크게 터진 것이다. 성향이 서로 다르고 이해하기
힘든 상대와는 기숙학교 내에서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모의를 꾸며 약한 친구를 집단적으로 괴롭힐 수도 있는데, 바로
은호와 민호가 정수를 모두 잠든 밤에 불러내어 손찌검을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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