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말씀을 통한 묵상 <샬롬에 대하여>
* 말씀 : 왕상 6장 샬롬,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시작하다. 시돈 왕의 협력을 구하다. 성전은 평화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낳은 산물이다. 우리는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평화에 주목해야 한다. 샬롬의 의미는 기독교 교육의 핵심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샬롬이다. 이웃와 나와의 관계 회복도 의미한다. 만물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도 포함된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 가운데 샬롬을 회복하는 것이다.
샬롬은 정의가 반드시 수반된다. 정의가 없는 평화는 거짓 평화이다. 이러한 개념은 우리 기독교인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를 촉구한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 이웃, 사회의 정의에 대해 무관심한 채 살아가는 우리만의 평화는 거짓이다. 복음은 분명 우리 내면의 평화나 개인의 구원에 제한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복음은 세계를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하는 것을 포함한다. 복음은 나 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변화시킨다.
샬롬이 우리학교 핵심가치 중 하나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샬롬의 가치는 학생들로 하여금 이 사회에 대한 책임을 독려한다. 하나님과 샬롬을 이룬 사람은 이 사회 문제에 무관심 할 수 없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삶에 무관심할 수 없다. 학생들은 하나님이 부르신 각자의 자리와 영역에서 샬롬을 이루어야 한다. 진리의 포스트(진리의 기둥)을 세워야 한다. 하나님의 하나님됨이 선포되고 만물이 자기 자리를 잡을 때, 그곳은 질서가 회복되고 온전한 평화가 구축된다. 함께 읽어볼 책 :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의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 IV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