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좋은꿈(주원아빠) | 2015.01.14 11:47 | 조회 3161

저자: 마커스 버킹엄, 도널드 클리프턴

출판사 : 청림출판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잘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약점을 강화시키며 일하는 것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하여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주된 이야기로 보여진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는 강점을 발휘함으로써 성공적인 삶을 사는 이들의 예와 강점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방법과 이에 따른 34가지 강점의 예가 나와 있다. 끝으로 3부에서는 이렇게 발견된 개인들의 강점을 조직에 어떻게 접목시키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서술되어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든 조직이든 장점을 살리기보다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소모하고 있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적절한 예일지는 모르겠으나 본인도 학력고사에서 잘 하는 과목 보다는 못하는 과목의 점수를 올리는 것이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경험한 바 있다.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적 차원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기에 저자는 수많은 표본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형식의 질문을 통해 강점을 발굴해내는 방법을 정립해 내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진로적성검사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형식과 유사한 바 있으나, 저자 나름대로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고심이 엿보인다.

글을 읽는 동안 이 책이 일반적인 성공서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지 고민했다. 개개인마다 독특한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아가라는 메시지와 개개인의 장점을 발견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소개했다는 정도일 듯하다.

시대가 바뀌면 그 때마다 필요한 사회적인 요구도 바뀌는 것 같다. 지금 시대에 전인교육(全人敎育, 실용적인 지식이나 기능의 교육에만 치우치지 아니하고 바람직한 인간으로 기르려고 하는 교육)에 관한 이야기는 잘 들리지 않는다. 이미 어느 분야에 한정된 기능인으로 양성되는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설령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조차도 사회적으로 부작용을 보이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생존이라는 면에서 자기 장점을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더라도, 개인의 신체적, 정서적 조화의 면에서 부족한 부분의 개발은 필수적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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