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_생품샘의 좌충우돌 국어수업일기(8학년)인생을 바꾼 자서전 30선과 자서전 개요 짜기
2013년 3월 18일 (8학년)인생을 바꾼 자서전 30선과 자서전 개요 짜기 이번 수업은 유명 자서전 소개와 개요 짜기이다. 오전 내내 다른 곳에 마음이 뺏겨서인지 점심을 허겁지겁 먹고 수업에 들어갔다. 동아일보에서 소개한 인생을 바꾼 자서전 30선의 제목과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그렇게 졸린 데도 고개를 털며 잠을 참는 아이들이 어쩜 그리 예쁜지... 수업 첫 시간에 소개한 체 게바라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사뭇 진지하게 듣는다. 의학도의 생애를 포기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고통, 사회 구조의 모순을 타파하고자 혁명의 전선에 선 그의 일생은 아이들에게 미세한 파동을 일으키는 듯 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의 옳고 그름을 떠나 소외된 이들의 고통, 사회구조의 모순에 책임 있게 반응한 그의 생애는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분명 있음을 우리 모두는 공감하고 있었다. 30선의 자서전을 소개하며 재능과 관심이 다른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의 생애와 만나기를 바랐다. 만화가, 정치가, 경제인, 과학자, 언어학자, 문학가, 종교인, 무용수 등 다양한 영역의 생애가 소개되었다. 40분의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둘째 시간은 자신의 자서전 개요 짜기와 서로 나누기이다. 생각보다 어려워한다. 아이들은 머리를 짜낸다. 기억에 남는 사건이 없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아...뭔가 구체물이 있었야 했는데....결과는 괜찮았다. 5개에서 10개의 사건과 목록을 작성하였다. 학생들의 개요를 발표하고 나니 감을 못 잡던 아이들이 감을 잡고 목록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았다. 다음 시간부터 연속 4차시 동안 직접 노트북에 목록별 내용을 작성한다. 글을 쓰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글이 얼마나 나올까 하는 걱정도 된다. 다음 시간 도입에는 잠시 자유글쓰기(free writing)을 연습할 시간을 주어야겠다. 휴...힘든 수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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