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워싱턴 커버 박사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hanbae74 | 2012.10.11 14:05 | 조회 4068

죠지 워싱턴 커버 박사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오전에 본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 “나는 도구다때문이다. 아직 내 가슴이 끓고 있다. 세상에 희망을 주는 작은 도구가 되고 있는 최영환 형제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뇌리와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다

 

   송인수 선생님이 올린 페이스북의 글도 맥락을 같이 한다. ‘내 인생을 너무 대단하게 보고 작은 일, 작은 변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지 못하는 우리네 태도는 최영환 형제가 꿈꾸고 행하는 삶의 궤적과 사뭇 다르다. 우유곽 대학을 만들고 상상을 현실로 옮긴 그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싶다라는 아주 작은 소망에서 시작된 것이다.

 

   나를 향해 질문한다. “한배야! 네겐 어떤 소망이 있니? 너의 인생을 가르는 지극히 작은 질문은 무엇이니?” 땅콩박사 조지 워싱턴 커버의 기도가 생각난다. 우주의 거대한 신비를 물은 그에게 하나님은 그건 네게 합당하지 않는 질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땅콩에 대해 지혜를 주십시오라는 기도에 그래 그것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난 아직도 내가 대단하다고 크고 화려한 것을 좇고 있지 않은지 생각한다.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는 아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믿는 일이 우리의 일이며, 작은 일이라도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여기 땅콩박사 조지 워싱턴 커버의 이야기를 옮긴다. 어느 블로그에서 퍼왔다. 늘 옆에 두고 읽어도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우리 별무리 학교 아이들도 겸손히 지극히 작은 일에 일생을 바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 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분명 그 순종을 통해 이 땅을 하나님의 생명으로 풍성케 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땅콩박사 '죠지 워싱턴 커버'의 신앙

 

   오래전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던 땅콩박사 죠지 워싱턴 에 대한 책을 읽어 보고 그 분의 신앙에 참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흑인 노예로 태어나 그분은 주인 아들의 책가방을 들고 학교에 오가는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글을 배우려고 창문으로 교실을 들여다 보며 글을 익혔습니다. 방학이 되여 주인부부가 아들의 실력이 어떠한지 집에서 시험을 쳐 보는 중이었는데 옆에서 슬쩍 슬쩍 아들한테 알려주는 노예가 하도 기특하여 시험을 쳐 본 결과 그 부부는 놀라고 말았습니다.

명문가의 자제들만 다니는 학교에서 공부하며 가정교사까지 두었던 자기 아들보다 너무나 뛰어났던 것입니다. 아들의 등하교시 가방을 메고 따라만 다닌 줄 알았던 노예가 글을 온전히 깨우치고 수학에도 비상한 재주를 보이자 그에게 이름을 주고 아들과 함께 계속 공부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죠지 워싱턴의 명예를 누를만한 사람이 되라고 "죠지 워싱턴 카버"라는 거창한 이름도 주었습니다. 흑인으로써 대학을 다니기까지 수많은 편견을 받으면서도 하도 뛰어나 늘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했습니다.

 

   식물학자의 명성을 듣는 워싱턴 커버(1864-1943)는 하나님 앞에 언제나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의 신비를 묵상하며 자신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일까 ? 늘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크고 넓고 깊은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이 한없는 신비와 아름다움 가운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는 오묘하고 심오한 사명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우주의 신비를 알아내고 이해하기에는 우주가 너무 광대하구나. 우주는 내가 맡아서 운행하겠다. 너는 너에게 필요한 것을 한번 연구해 보렴."

  커버는 때마침 자신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재배를 하며 대풍작을 이룬 바람에 땅콩값이 바닥을 쳐 농민들이 상심을 하던 때라 들고 있던 땅콩을 들고 여쭈었습니다.

 

   "주님, 이 땅콩에 대해 지혜를 주옵소서.”

   "그래, 그것이 좋겠구나, 내가 도와 줄테니 땅콩에 대해서 일심으로 연구해 보렴."

 

  그 후, 커버는 무려 300여종 이상 되는 땅콩으로 만든 제품을 개발해 냈습니다. 그는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땅콩을 택했고 그 연구는 인류에게 큰 공헌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흑인으로써 국회의사당 초청 강연에 관한 일화는 지금도 미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웬 검둥이냐 하는 표정으로 강연을 하든지 말든지,상하 의원 전체가 카버의 강연에 별관심을 보이지 않고 거만한 자세로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자기들끼리 쑥덕이고 있으면서 몇 가지 거론하다가 끝나겠지하는 강연이

 

  일흔일곱, 제가 여러분 식탁에 올라가는 땅콩잼을 만들었습니다. 일흔 여덞, 땅콩으로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일흔 아홉 번 째, 땅콩으로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 일흔 아홉? ”

 

그들은 서서히 귀를 기울이며 자세를 고치며 카버의 강연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백 이십 번 '죠지 워싱턴 커버'은 땅콩으로 피부 연고제를 만들었습다. 백이십일번 ~ 떵콩속에만 있는 유효성분을 추출해서 의약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도 100가지 이상을 더 열거하였습니다. 듣고 보니 전부다 미국의 자랑꺼리들이고 자기들이 매일 먹고 쓰고 사용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카버는 끝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부유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마치며 단상을 떠나자 누구라 할 것 없이 전부다 기립하여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미국역사상 의회에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긴 기립박수를 받은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25;21)

 

   죠지 워싱턴 카버는 주님의 손에서 나눠진 오병이어의 떡처럼 처음엔 보잘 것 없는 보리떡 두 조각에 불과한 자였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풍성케 한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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