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과 싸리나무

열정샘 | 2020.06.01 10:18 | 조회 1741

오늘은 오순절
죄인인 나를 위해 주님이 부활하셨다.
코로나는 무서워하지만
주님의 마지막 심판을
세상은 관심이 없다.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 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코로나의 두려움보다
주님의 마지막 때를 기억하여
온 백성이 그날을 준비하기를
기도한다.

별무리 주변에 흔하지만
쓸모없어 잘려나가는 나무
싸리나무
실상은 너무 예쁜 꽃이 피고
약초로 사용되지만
사람들은 쉽게 베어버린다.
그러나
버린 돌이 모퉁이 돌 되듯
싸리나무로 아이들과
오순절을 묵상한다.

싸리나무를 자르고
뼛속까지 새겨진 나의 두터운 죄를 회개하듯
나무의 껍질을 힘껏 벗겨낸다.
예수님처럼 목수가 되어본다.
나무를 자르고
사포로 문지르고
이어 붙여서 십자가를 만들었다.
멋지다!

끝이 아니다.
한 가지가 남았다.
이 십자가를 보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하는 것이다.

오늘 그 한 사람을
주님이 부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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