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다짐(안샛별 선생님)
교사의 다짐
별무리 과학 한샛별 선생님
‘하나님이 저를 교사로 부르셨습니다.’
저는 세상의 인정과 가치관에 의해 세워진 교사가 아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교사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가고, 서는 것도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멈춰서고 싶고, 낙담이 될 때에도 부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묵묵히 그 자리에 서있을 것을 다짐합니다. 교사로서 여러 상황에 놓이게 될 때에 일하시고 말씀하실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책임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
‘하나님 나라’
그곳은 죽음 이후에 가는 곳이 아니고, 우리와 전혀 다른 공간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 수 있음을 교사들이 먼저 보이겠습니다. 여전히 아프고 슬픈 일, 낙담되는 일들이 이곳에 있지만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한 자들만 살아남는 양육강식, 경쟁의 공간이 아니라 아프고 소외된 이들도 함께 하나님 뜻을 품고 살아가는 공간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함께 겪으면서 학생들이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서로 중보하고 연합하여 별무리에서 ‘공동체’를 느끼고, 이웃과 주변 환경과 ‘샬롬’을 이루는 학생들로 양육하겠습니다.
‘책임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
학생들이 책임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자도’의 그 길을 교사가 먼저 본이 되어 걸어가겠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세대, 다음 세대가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도록 봉사하며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그 길을 걸어가면서 때론 희생하고 낙담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려주고 중보하며 걸어가는 길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있음을 알도록 하겠습니다. 부르신 ‘소명’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든 여정이라는 생각보다 기쁨과 감사가 더욱 넘치는 시간인 것을 함께 누리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교단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만큼 더 눈물로 씨를 뿌리며 한 알의 밀알로 죽어져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험난하고 퍽퍽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고 맛을 내는 별의 무리로 양육하겠습니다. 더 사랑하는 교사로, 더 인내하는 교사로, 더 십자가 자리에 가는 교사로 살아가겠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안내] 별무리학교 찾아오시는 길 | 관리자 | 29193 | 2011.10.06 12:50 | |
별무리마당을 오픈합니다! [8+1] | 관리자 | 28661 | 2012.02.12 00:08 | |
243 | EBS 다큐 <공부 못하는 아이>를 보고 | 하리하네맘 | 870 | 2024.07.07 22:59 |
242 | 자녀를 별무리 학교를 보낸 후기 | 박성삼 | 6050 | 2021.02.10 17:28 |
241 | 별무리학교에서 보낸 첫 일주일, 어땠나요? (장승훈 선생님) | 통나무집 | 5420 | 2020.10.07 21:07 |
240 | "체크인 체크아웃을 아시나요?" 최혜영 선생님 에세이 | 통나무집 | 3498 | 2020.10.07 21:01 |
>> | 교사의 다짐(안샛별 선생님) | 통나무집 | 3623 | 2020.10.07 20:58 |
238 | 조한빛 선생님 에세이 "마음에 품고 기다리던 하나님의 때&quo | 통나무집 | 3114 | 2020.10.07 20:55 |
237 | 교장선생님 글 '세상의 가치관을 바꾸어 가는 삶' | 통나무집 | 2384 | 2020.10.07 16:32 |
236 | 별빛 라됴 프로젝트, 별무리에 쉼과 재미를 더하다. | 통나무집 | 1463 | 2020.10.06 16:25 |
235 | 2020 영성 캠프 ‘나의 변화, 그리고 세상의 변화!’, ‘은혜 삶이 | 통나무집 | 1813 | 2020.10.06 15:33 |
234 | 별무리의 시작 '공동체 세우기'프로그램 | 통나무집 | 2345 | 2020.10.05 21:42 |
233 | 코로나도 자치회를 막을 수 없다.(별무리학교 온라인 자치 활동 이야기) | 통나무집 | 3124 | 2020.10.05 21:34 |
232 | 오순절과 싸리나무 | 열정샘 | 2130 | 2020.06.01 10:18 |
231 | 봄의 정원으로 오라 | 관리자 | 2236 | 2020.03.21 22:50 |
230 | 세상의 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1] | 예린혜안맘 | 3566 | 2017.02.02 18:31 |
229 | 우리의 방학은 [1+1] | 예린혜안맘 | 3347 | 2017.02.02 18:29 |
228 | 독후감-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 성찬엄마 | 4772 | 2017.01.12 23:17 |
227 | 독후감-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 열방줌마 | 3534 | 2017.01.10 15:23 |
226 | 독후감-니고데모의 안경(이경호) | 열방줌마 | 5774 | 2017.01.10 14:56 |
225 | 독후감-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이경호) | 열방줌마 | 2975 | 2017.01.10 14:54 |
224 | 독후감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 빛과소금 영채맘 | 4118 | 2017.01.10 1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