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무리학교에서 보낸 첫 일주일, 어땠나요? (장승훈 선생님)
별무리학교에서 보낸 첫 일주일, 어땠나요?
별무리학교 장승훈
‘과연 나는 별무리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
‘밥은 누구랑 먹지? 같이 다닐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선생님들이 무섭진 않을까?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부모님과 떨어져서 생활할 수 있을까? 집에 가고 싶으면 어떡하지?’
별무리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여러 가지 걱정과 고민을 하며 입학식에 참석합니다.
이런 신입생들의 걱정과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매년 첫 주에는 ‘공동체 세우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학기 초에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 친구들에 대한 정서적 안정감과 익숙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계적인 부분에서 안정감, 익숙함이 있어야 이후에 학교생활을 어려움 없이 잘 할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학습도 잘 할 수가 있습니다.
공동체 세우기 기간에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한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고,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공동체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고 친밀한 관계가 빨리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세우기 기간 동안 느꼈던 신입생들의 생각을 소개합니다.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들에 대한 느낀 점과 공동체 세우기 전체 소감입니다.
[양육 모임]
별무리학교 생활이 처음이라서 친구들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양육모임에서 자기소개카드를 만들고 발표하니 친구들에 대해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친구들이 느낀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7학년 최하람 -
나는 양육 모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친구들을 더 알아갈 수 있었고 재미있게 놀았기 때문이다. 나는 사진 찍는 것이 좀 부끄럽긴 했지만 좋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좋은 것 같다.
7학년 정하연 -
나는 친구들을 알아가는 데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양육모임을 하며 자기소개도 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더 알아간 것 같다. 또 기도제목과 감정카드를 서로 나누면서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다.
7학년 서현 -
[학년별 모임 - 레크레이션]
친하지 않거나 몰랐던 친구들과 서로 눈을 마주치며 이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별무리에서의 친구관계 걱정이 줄어들었다. 이야기도 하지 못해보고 망설이던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게 해주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7학년 이은율 -
[마인드맵핑 만들기와 발표]
자신을 소개하고 설명을 할 때 글이나 말로만 설명하게 되면 어렵기도 하고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마인드맵핑을 만들어 꾸미니까 재미있었고, 친구들에 더 알아갈 수 있는 활동이라서 더욱 좋았다.
7학년 서현 -
[교사 소개 부스]
처음에는 이름조차 모르는 선생님들이 있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선생님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을 들으며 선생님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비록 모든 선생님을 만나진 못했지만 앞으로 천천히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7학년 주예찬 -
교사 소개 부스를 할 때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는데 선생님들께서 우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선생님들을 조금 더 알 수 있어서 좋았다.
7학년 민휘홍 -
[선후배 대화하기, OX퀴즈]
처음으로 형, 누나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친해지는 느낌이 생겨서 좋았다. 또 서로의 취미, 좋아하는 것 등을 알게 되어 좋았다.
7학년 신준서 -
OX 퀴즈를 하는데 문제가 너무 웃겨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선배들이 앞에서 알려주고 선생님들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다. 선후배 대화를 할 때 여자는 적극적이고, 남자는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빠들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답해주고 팁도 알려주어서 정말 좋았다.
7학년 최이레 -
사실 나는 선배에 대한 고정관념과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활동을 하고 나니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7학년 김신이 -
[체육 활동]
여기 친구들은 휴대폰이 없으니까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게 체육이라고 생각했다. 체육활동을 통해 우리반 친구들은 물론 다른 반 친구들까지 같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
7학년 허정인 -
체육활동을 통해서 친하지 않았던 형들과 친구들과 친해졌고, 또 내가 좋아하는 과목인 스포츠를 형과 친구들이랑 같이 협력하고 재미있게 해서 좋았다.
7학년 정지우 -
[BMR 포토제닉]
친구들과 재미있고 웃긴 사진들을 찍고, 또 의견을 나누는 것이 즐거웠다. 전교생 앞에서 사진을 보여줄 때 엽기적인 사진이 많아서 웃겼다. 상품으로 주신 간식도 정말 맛있었다.
7학년 윤하원 -
반이 단합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것이 좋았다.
7학년 오건우 -
[우리들의 약속 정하기]
우리들의 약속 정하기는 별무리의 규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활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었고, 서로의 의견을 소통하고, 선후배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7학년 김민채 -
별무리의 헌법인 A수준 규정을 바꾸는 날이기도 하고, 선후배 그리고 선생님들이 서로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말하고 서로 공감하며 투표하는 것도 참 참신하고, 그것이 통과가 될 때 참 뿌듯했다.
7학년 유하준 -
[기독교 영화 시청]
기독교 영화는 다 재미없고 지루한 것인 줄 알았는데 그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즐겁게 믿음의 힘을 알아갈 수 있었고, 믿음이 있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다가왔다. 다큐가 아닌 영화여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7학년 이은율 -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좋았다. 영화의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 나도 배우들처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고 찬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7학년 윤하원 -
아무리 힘들고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이 나에게 일어나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지켜주신다는 영적인 생각이 이전과 비교하여 늘어난 것 같다.
7학년 권승준 -
[별무리에서 산다는 것, 기도회]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못 친해지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기도회 하면서 친구들이랑 울 때 친구들이 나와 함께 하고, 또 이렇게 많은 좋은 친구들이 내 곁에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7학년 김연우 -
아직 만난 지 별로 안 된 친구들과 함께 있어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 별무리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별무리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7학년 김신이 -
심훈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사진 하나 하나가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기도회를 했는데 과연 내가 이 학교에서 책임있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고 왔는지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돌봐주시는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했다.
7학년 이경민 -
[공동체 세우기 전체 소감]
공동체 세우기를 보내며 정말 이 일주일이란 시간은 서로를 더 잘 알게 해주고, 이해하게 주는 기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난 사실 낯을 엄청나게 많이 가린다. 그래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공동체 세우기에 적극 참여하다보니 내가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 주는 게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렇게 나의 생각도 바꿔주고, 인사하는 게 이렇게 신나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이 기회를 주신 별무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7학년 권예지 -
처음에는 긴장하고 입학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별무리학교에 대한 것들도 많이 알아가고, 8학년 선배들이 잘 도와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규칙도 바꾸고,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마음을 모으는 것을 보고, ‘이것이 공동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7학년 이현석 -
공동체 세우기를 보내며 다 같이 서로를 알아가고 더 친해지고, ‘우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다 같이 공동체 세우기를 하면 어색한 분위기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공동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7학년 주예찬 -
처음에 별무리학교에 올 때 조금 긴장도 하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였다. 하지만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선배들, 정다운 친구들,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희생하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별무리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공동체 세우기를 통해 친구들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선생님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7학년 박건우 -
별무리학교를 오기 전에는 불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공동체 세우기를 하면서 친구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 선배들과 선생님들께서도 편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무엇보다 이번 주에 생각도 많이 하고 하나님께 더 감사할 수 있는 한 주였던 것 같다.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7학년 송유림 -
수업을 하지 않고 즐거운 것을 많이 해서 기쁘고 즐거웠다. 선생님들, 선배들, 후배들 그리고 친구들이 너무 좋았다. 공동체 세우기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지루하기도 했지만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들과 친구들, 하나님께 감사하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7학년 최이레 -
처음 입학식을 할 때 많이 걱정했었다. 작년 6학년 때 인원수가 적어서 어쩔 수 없이 친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7학년이 되고 나니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들어오니까 걱정되고 조금 무서웠다. 그런데 선생님들께서 짜주신 공동체 세우기 일정으로 서먹했던 친구들이랑 친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기도회이다. 기도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었다. 아마 그때 눈물이 나온 이유는 책임있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의지가 없던 내 모습이 하나님께 죄송해서 나온 눈물인 것 같다.
7학년 이경민 -
예전 학교에서는 이런 활동을 안 하고 바로 다른 활동들을 했었다. 나는 매년 친구들의 이름을 외우고 한정된 친구들과 친해지기가 힘들었다. 가끔은 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아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공동체세우기를 하니까 친구들의 이름을 외우기가 더 쉬워졌다. 이번 공동체 세우기에서 힘들고 피곤하긴 했지만 친구들과 친해지고, 친구들의 이름을 쉽게 외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7학년 조승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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